실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일지 작성 요령은?
사회복지현장실습은 단순한 업무 체험을 넘어 이론과 실무를 연결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작성하는 일지는 단순 기록을 넘어 학습과 성찰의 도구가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습생이 혼자서도 완성도 높은 실습일지를 작성할 수 있는 전략과 구성법을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설명드립니다.
일지의 목적을 정확히 이해하기
사회복지현장실습 일지는 단순한 일과 기록이 아닙니다.
"어떤 일을 했는가"보다 **"그 일을 통해 무엇을 느끼고, 어떤 배움을 얻었는가"**가 핵심입니다.
실습기관 담당자와 지도교수가 중점적으로 보는 항목도 바로 이 부분입니다.
실습 경험을 되돌아보며 스스로의 역량을 점검하는 도구로 활용하세요.
일지 기본 구성 4단계 기억하기
사회복지 현장실습 일지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4단계로 구성됩니다.
아래 표를 통해 구조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항목 설명
날짜 및 시간 | 실습한 날짜와 시간대 입력 |
실습 내용 | 수행한 업무나 관찰 내용 기록 |
느낀 점 | 경험을 통한 배움 및 감정 서술 |
개선점 및 제안 | 아쉬웠던 점과 다음 목표 정리 |
이 구성은 학교 또는 기관별로 양식이 다를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은 필수입니다.
경험보다 배움을 강조하라
실습일지는 단순 업무나 활동을 나열하는 문서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노인 식사 배달을 도왔다"라는 문장보다는
"식사 배달을 통해 노인복지의 접근성 문제와 물리적 제약을 체감했다"는 식으로 배운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학문적 개념과 실습을 연결 지어 작성하면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느낀 점은 구체적 감정으로 써야 한다
"좋았다", "재밌었다", "아쉬웠다"는 표현은 너무 모호합니다.
대신 다음과 같이 구체적인 언어로 바꾸세요.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생각보다 제한적이라는 현실에 당황했다"
"처음엔 긴장됐지만, 이용자와 대화를 이어가면서 안정감을 느꼈다"
감정의 디테일이 살아 있는 일지가 진정성을 전달합니다.
실습 지도자 피드백은 반드시 반영하기
하루하루 피드백받은 내용을 정리해 두면 마지막 주 보고서 작성이 훨씬 쉬워집니다.
또한 피드백에 대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기재하면
스스로의 성장과 반성 과정을 명확히 드러낼 수 있습니다.
상황극 형식으로 자기 인식 반영하기
예시:
"처음에 클라이언트가 무표정하게 응대했을 때 당황한 나"
"하지만, 내 말에 반응이 돌아오자 긴장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
"나중엔 클라이언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는 나를 발견했다"
이처럼 나의 반응을 드러내는 짧은 내면 독백 형식은 실습일지에 깊이를 더합니다.
일지 누적은 종합보고서 작성의 초석
주간 또는 전체 실습 종료 후 종합보고서를 작성할 때,
그동안의 일지 내용이 누적된 자료로 작용합니다.
메모, 아이디어, 관찰 등을 빠짐없이 기록해 두는 습관이 나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전 일지에서 인용하거나 발전된 생각을 기록하는 것도 고급 전략입니다.
일지 작성 시 피해야 할 예
잘못된 표현 수정 예시
"그냥 좋았다" | "상담 장면을 지켜보며 경청의 중요성을 느꼈다" |
"별일 없었다" | "일상 업무처럼 보였지만, 그 안에서 역할의 무게를 느꼈다" |
"뭐가 잘 안 됐다" | "상담자의 언어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 재질문했다" |
모호한 언어는 실습일지의 가치를 떨어뜨리므로 최대한 배움 중심 표현을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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